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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및 리뷰

늑대아이 영화정보 가슴을 울리는 줄거리 명대사

by 집순이인자씨 2023. 3. 9.

제목 : 늑대아이 영화정보 가슴을 울리는 줄거리 명대사

늑대아이 영화정보 가슴을 울리는 줄거리 명대사
늑대아이 영화정보 가슴을 울리는 줄거리 명대사

목차

    늑대아이정보

    2012년에 개봉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호소다 마모루감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괴물아이 등 다양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스토리가 탄탄하고 가슴에 울림이 있는 스토리 진행과 여운이 남는 결말에 좋아하는 감독 중에 하나입니다. 늑대아이 영화는 부모가 된 하나가 아이들 둘을 육아하면서 성장기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늑대의 아이다 보니 인간인 하나는 때론 서툴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단지 소개를 하자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적인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늑대아이영화 줄거리 (결말포함)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늑대인간이었습니다." 

    여대생 "하나"는 도쿄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하나는 집안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고, 어느 날 강의실에서 본 한 남자를 보고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그를 본 하나는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며 자기와 같은 어려운 형편의 고학생은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눈길이 자주 가게 되었고 그렇게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운명처럼 그에게 끌려 사랑을 말하는 하나에게 그는 자신이 늑대인간인 것을 고백하게 되고, 이에 하나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그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둘은 함께 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첫아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첫아이는 "유키"라는 딸이었습니다. 다정한 그와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 어느 날,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둘째 아이 "유메"를 임신한 채 그를 찾아다니게 됩니다. 비가 많이 오던 그날 길거리에 죽어있는 남편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의 모습이 아닌 늑대의 모습으로 죽어 있는 것을 보면 아이를 임신한 하나에게 좋은 보양식을 잡아다 주기 위해 나갔다가 사고를 당해서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니라 나서서 남편의 시신을 가져오지도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남편의 시신을 보면서 울먹이는 것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이고, 이제 또 한 명의 아이를 낳아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하나는 이렇게 자신이 무너져 있으면 아이들을 지키지 못할 거라 생각을 합니다. 늑대인간인 그가 있었다면 아이들의 육아가 소홀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늑대인간과의 혼혈이라 그런지 늑대의 본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늑대의 습성에 대해 공부를 하였고, 도저히 아이들을 도시에서 키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외진 곳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이사를 가게 됩니다. 시골로 이사 가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환경에서 무럭무럭 자랐고, 아이들이 학교 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첫째 유키와 다르게 둘째 유메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유메는 산에서 여우를 만나게 되는데 그 여우는 산을 다스리는 여우였고, 그에게 늑대의 습성에 대해 배우고 익혀 나가게 됩니다. 늑대의 습성을 배우는 유메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함께 살아가려는 유키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늑대의 습성을 가르쳐주던 여우는 죽게 되고, 유메에게 자신을 대신에 산을 지켜줄 것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인 유메를 떠나보낼 수 없었던 하나는 유메에게 가지 말라고 애원합니다. 그런 하나를 외면하고 유메는 가출을 합니다. 유메를 찾아 나서다가 하나는 쓰러지게 되고 그런 하나를 발견한 유메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거래에 엄마 하나를 옮겨두고 완전히 떠나버립니다. 하나는 그런 유메를 존중하고 보내줍니다. 유키도 중학생이 되어 기숙학교도 떠나게 되고 홀로 남겨진 하나는 시골집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이따금 들려오는 늑대울음소리에 유메가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음을 생각하며 이영화는 끝이 납니다. 

     

    늑대아이 영화 명대사

    하나 : 내가 태어났을 때, 뒤뜰에  코스모스가 피어있었어

    심은 게 아니라 저절로 자라난 코스모스

    그걸 보고 아빠가 갑자기 떠올랐대

    웃음을 잃지 않는 애로 자라라고

    괴로울 때든, 힘들 때든, 억지로라도 웃으라면서,

    그러면 대부분 넘길 수 있을 거래

    그래서 아빠 장례식 때도 계속 웃고 있었어

     

    유키 : 엄마, 늑대는 왜 항상 나쁜 놈이야?

    엄마 : 나쁜 놈이라니 그림책 말이야?

    유키 : 모두한테 미움받고 마지막엔 죽임을 당해

    그러면 나는 늑대가 싫어

    엄마 : 그렇구나 그렇지만 엄마는 늑대가 좋아 

    모두가 늑대를 싫어해도 엄마는 늑대 편이야 

     

     

    늑대아이영화 감상후기

    늑대아이의 스토리도 좋았지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개인사에 더 영화가 끌였던 것도 있었습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늑대아이 영화를 구상할 시기에 결혼 5년 차가 되었습니다. 결혼 5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지인들이 아이들을 키우는 것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면서 감독 자신도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육아테마를 모티브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현실에는 없을 엄마일지도, 지나치게 이상적인 면은 현실에서 육아경험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도 나옵니다. 늑대아이를 보면서 "엄마"라는 존재를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찡하게 울렸었습니다. 내가 애지중지 키워왔는데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보며 나는 하나처럼 눈물을 삼키며 믿어 보내줄 수 있을까? 반대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사회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같이 살지 않게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고, 하나와 그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외롭거나 슬프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애니 중에 좋았던 영화 중 손에 꼽히는 명작으로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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