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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및 리뷰

한국영화 써니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결말 심은경의 재발견

by 집순이인자씨 2023. 2. 23.

한국영화 써니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결말 심은경의 재발견

한국영화 써니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결말 심은경의 재발견

목차

    한국영화 써니 소개

    2011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써니는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강형철 감독의 작품입니다. 일반판은 124분, 감독판은 135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최종합산 관람객수는 745만으로 흥행작 중에 하나입니다.

    칠공주 써니 멤버였던 주인공 나미가 어른이 되면서 옛 친구 들을 하나씩 찾아 나서게 되는데, 어릴 적 나미와  어른이 된 나미의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다뤄지며 영화가 전개됩니다.

     

     

     

    한국영화 써니 등장인물

    임나미(유호정, 아역: 심은경) 한국영화 써니의 주인공으로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새벌교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서울 진덕 여자고등학교로 전학 온 여학생입니다. 전학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되고, 7 공주의 리더 하춘화 덕분에 놀림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리바리하고 여린 면 이 있지만 나설 때는 확실히 나서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춘화(진희경, 아역: 강소라) 7 공주의 리더로 극 중에서도 전투력이 좋은 모습으로 나옵니다. 25년 이후에 항암치료를 받는 장면에서도 의료진 여러 명이 붙어서 진압을 해야 진압될 정도로 힘이 매우 센 캐릭터로 보입니다. 극 중에서 의리 있고 호방한 성격으로 나오며, 나미를 괴롭히는 패거리에게 따끔하게 혼을 내주기도 합니다. 


    김장미(고수희, 아역: 김민영)  전학 온 나미의 짝꿍으로 항상 눈꺼풀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장미의 집은 7 공주 써니의  멤버들이 자주 모이던 장소였으며,  아버지가 장성급 군인이라 꽤 고위층 집안으로 보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가세가 기운 탓인지 보험회사에서 실적이 좋지 않은 편으로 나오고, 남편의 사업이 좋지 않아 여러모로 생활이 변변치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황진희(홍진희, 아역: 박진주) 국문학과 교수 집안의 딸. 욕설이 찰지며 패싸움할 때 욕배틀 선두주자로 나옵니다. 국문학과 교수집안에서 자랐으나, 욕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어릴 때 찍은 비디오를 보면 장래 꿈이 욕사전 집필이라고 하였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좋은 집안으로 시집을 가서 입을 제외한 전신성형을 한 우아하고 교양 있는 사모님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서금옥(이연경, 아역: 남보라) 치과의사의 집안에 무남독녀 외동딸. 서 치과집 무남독녀 금이야 옥이야 서금옥이가 있습니다. 성질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명랑한 성격이라 써니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였습니다. 첫 등장부터 매점에서 빵을 사려고 하는데 줄이 길어 쓰레기 집게와 못된 성질 머리 하다로 평정한 일화도 있습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장래에 국문학과를 지망했고 본인의 꿈도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돼서 가세가 많이 기운 탓인지 작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허름한 빌라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류복희(김선경, 아역: 김보미) 명동에서 대형 미용실을 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멋 부리는 것에 매우 신경을 많이 쓰며, 장래희망도 미스코리아였습니다. 하지만 가세가 기울어 미용실은 운영난에 시달렸고 어머니가 사채까지 끌어다 쓰는 바람에 학교를 중퇴하게 되었으며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유지하다가 결국엔 술집을 전전하며 생계를 꾸려 나가게 되었습니다. 직업 탓인지 알코올 중독 증상이 생긴 데다가 감정기복이 심하고, 심리도 불안정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된 딸아이가 있지만 시설에서 생활하느라 같이 살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나옵니다. 


    정수지(윤정, 아역: 민효린) 일명 얼음공주로 말수가 적은 편입니다. 잘 웃지 않지만 한국영화 써니에서는 공인 미인으로 그려집니다. 도도하고 독설도 곧잘 던지는 편이며, 써니 멤버 중에 유일하게 담배 피우는 모습이 장면에 있습니다. 예쁜 외모 덕분에 어린 시절 잡지모델로 활동 중이고 극 중 초반 나미를 싫어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싫어하는 새엄마가 나미와 같은 전라도 출신이기 때문에 싫어했던 것입니다. 이후에 나미와 화해를 하고 예전과 다르게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한준호(이경영, 아역: 김시후) 장미오빠의 친구로 극 중에서 유일한 청일점으로 나옵니다. 수려한 외모덕에 인기가 많았으며 나미가 첫눈에 반하게 되는 상대이기도 합니다. 나미를 구해주는 등 사건으로 나미는 한준호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지만, 수지와 이미 사귀고 있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눈물을 머금고 준호를 포기하게 됩니다. 나미가 써니 멤버들을 찾기 위해 흥신소에 의뢰를 하면서 함께 찾아 달라고 하는 인물입니다.  

     

     

    심은경의 재발견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생각시 역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드라마 <황진이>, <태왕사신기>에서 주인공의 아역을 맡는 등 차근차근 아역배우의 길을 밟아 성장했습니다. 2011년 영화 <써니>로 첫 주연작을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이끌며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으며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첫 주연 작임에도 불구하고 예쁘고 깜찍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잡아끌었으며, 어린 시설부터 주목받아 써니를 시작으로 광해, 수상한 그녀까지 찍으며 미래를 촉망받는 배우로 급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영화 신문기자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 수상하였습니다. 현재는 아역배우에서 20대 여배우 중 관객수로는 탑에 들고 있으며  써니, 광해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의 단 3작의 관객수는 무려 2,800만 명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2020년 주인공 머니게임 이혜준 역을 마지막으로 볼 수 없으며,  현재는 일본에서만 활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영화 써니  줄거리

    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전라도벌교에서 전학 온 나미가 첫날부터 긴장 속에서 자기소개를 하게 되는데, 이때 사투리가 터져 나오면서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되게 됩니다. 그러한 나미를 춘화가 도와주게 되고, 7 공주의 멤버가 되면서 단짝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들의 경쟁 멤버인 "소녀시대" 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에게 전수받은 전라도 벌교 사투리욕 신공의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일곱 명의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게 되었으며, 축제 당일 뜻밖에 사고가 일어나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헤어지고 나서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이쁜 딸을 둔 나미는 만족할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미의 삶에는 늘 2%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써니의 최고인 춘화와 마주치면서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다른 멤버를 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성인이 된 하춘화는 폐암 말기로 2개월 밖에 못 사는 상황이었고, 춘화의 마지막 바람은  춘화는 "세상을 떠나기 전, 흩어진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했고, 나미는 그녀의 소원대로 흥신소를 동원해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찾아다니기 됩니다.

     

     

    한국영화 써니 결말

    춘화의 장례식 장에 모인 써니 멤버, 학교 축제 이후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수지.흥신소에서도 찾기 어려웠던 수지가 신문에 광고를 보고 춘화의 장례식장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춘화의 소원은 장례식장에서 축제에 하지 못했던 써니의 춤을 추는 것. 멤버들이 그때 그 절을 회상하면서 춤을 추고 이후 춘화에 남은 재산은 써니 멤버들에게 나눠주게 됩니다. 장미는 춘화 덕분에 생애 첫 보험왕이 되고 금옥이는 경영 사장직에 올랐으며 복희는 딸과 같이 살게 되고 딸의 이름을 따서 꿈에 그리던 미용실을 차리게 됩니다.  (엔딩 크레디트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꼭 끝까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지는 어릴 적 꿈인 서점은 운영하게 되고, 진희 남편은 또 바람을 피워서 써니 멤버들이 남편을 함께 응징해 주게 됩니다. 나미는 딸과의 관계사 소원했었는데 딸과 친해져서 딸이 결혼하는 것까지 지켜보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춘화의 무덤 앞에 써니의 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져 가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나이가 들어 하나씩 춘화의 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친구들을 보내고 역시 제일 마지막에 세상을 떠나는 것은 나미입니다.

     

    총평

    영화는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전문가의 평가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 과거와 현실을 연출해 내서 함께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거에 대한 향수와 엄마와 함께 봐도 좋았던 영화였고, 특히나 관객들에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배우를 많이 기용하여 새로운 배우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거 같습니다.  복고적 향수와 현대적 감수성의 결합으로  진부하지만 따뜻한 감정을 일깨워 주는 영화입니다. 평범한 주제이고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우리 엄마에게도 소녀시절이 있었지 않았을까? 한 번쯤 생각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극 중에서 장례식장에서는 하지 않을 일이지만 고인의 소원대로 정해진 틀에 구애받지 않고 춤을 추는 장면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영화 써니는 복고적 향수와 현대적 감수성을 잘 그려낸 작품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굉장히 사실적이며 여러 감성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영화 써니를 안 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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